리더십 칼럼

조직 개편 뒤 협업이 삐걱거릴 때 리더가 먼저 해야 할 일

조직 개편은 언제나 '더 잘 협업하기 위해' 합니다. 그런데 개편 직후 몇 달은 협업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가 뭘 맡는지 모르고, 예전 라인으로 일을 넘기고, 새 부서끼리는 서먹합니다. 실패가 아니라 변화의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문제는 이 시기를 리더가 어떻게 지나가느냐입니다.

개편은 조직도를 바꾸지만 관계는 못 바꿉니다

조직도는 하루 만에 바뀝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실제로 일을 부탁하고 정보를 나누는 관계망은 예전 그대로입니다. 새 조직도와 옛 관계망이 어긋난 채로 몇 달을 보내면 "개편해도 달라진 게 없다"는 냉소가 자리 잡습니다. 리더의 첫 과제는 새 조직도 위에 새 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리더가 먼저 해야 할 세 가지

  1. 왜 바꿨는지를 반복해서 설명합니다. 개편 이유는 경영진에게는 자명하지만 구성원에게는 공지 한 번으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회의마다, 면담마다 다른 말로 다시 설명해야 합니다.
  2. 역할의 경계를 문장으로 적습니다. "협업하자"는 구호로는 협업이 안 생깁니다. 어떤 일이 어느 부서에서 시작해 어디로 넘어가는지, 겹치는 구간은 누가 결정하는지를 적어야 합니다.
  3. 새 부서끼리 같이 성공하는 작은 일을 만듭니다. 신뢰는 회식이 아니라 함께 뭔가를 해낸 경험에서 생깁니다. 두 달 안에 끝나는 공동 과제 하나가 워크숍 세 번보다 낫습니다.

변화 리더십은 결국 설득의 문제입니다

개편기의 리더십은 사람을 설득하고 관계를 다시 잇는 일입니다. 데일카네기 리더십 어드밴티지 세미나가 자기경영·신뢰경영·조직경영을 한 흐름으로 다루는 것은, 변화의 시기에 리더가 신뢰를 먼저 만들지 못하면 어떤 구조 변경도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임원·팀장급이 함께 개편 방향을 맞추는 임원 워크숍 형태의 진행은 기업 맞춤 교육으로 문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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