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칼럼

경영자가 스피치를 배우는 이유는 말솜씨가 아닙니다

"우리 회사 방향을 직원들이 모른다"고 답답해하는 대표님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대답이 흥미롭습니다 — "들은 적은 있는데, 와닿지는 않았다." 전달됐지만 전해지지 않은 것입니다.

경영자의 말은 정보가 아니라 에너지입니다

직원들은 대표의 말에서 내용보다 온도를 먼저 읽습니다. 확신 없는 목소리로 읽는 비전 선포문은 아무리 문장이 좋아도 조직을 움직이지 못합니다. 반대로 투박해도 진심과 열정이 실린 말은 사람을 움직입니다. 카네기가 말한 하이터치(High-Touch) — 기술의 시대일수록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이 희소해지고, 그래서 더 강력해집니다.

조직을 움직이는 경영자 스피치의 세 요소

  1. 스토리 — 숫자는 이해시키지만 이야기는 기억됩니다. 비전을 창업의 이유, 고객의 장면으로 말하십시오.
  2. 반복 — 대표가 지겨울 때쯤 직원들은 겨우 듣기 시작합니다. 같은 메시지를 다른 장면으로 반복하는 것이 내재화의 유일한 길입니다.
  3. 감정의 허용 — 완벽한 발표보다, 진심이 드러나는 순간이 신뢰를 만듭니다.

비전을 공유시키는 커뮤니케이션은 훈련됩니다

최고경영자 코스 12주 커리큘럼의 상당 부분이 이것입니다 — 명확한 의사전달, 열정 공약, 비전을 공유하고 영감을 주는 커뮤니케이션. 매주 동기 CEO들 앞에서 말하고 피드백받는 훈련은, 회사로 돌아가 조회사·회의·대외 발표에서 그대로 재현됩니다. "비전을 공유시키는 커뮤니케이션, 인간경영은 사업의 핵심"이라는 수료생(호암재단 이사장)의 말이 이 과정의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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