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칼럼

신임 팀장의 첫 90일, 무엇부터 해야 할까

팀장 발령은 축하받을 일이지만, 정작 당사자는 압니다. 어제까지 하던 일과 오늘부터 해야 할 일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요. 그리고 대부분의 조직은 리더 역할을 가르쳐 주지 않은 채 자리를 먼저 줍니다.

가장 흔한 함정: 계속 에이스로 일하는 것

신임 팀장이 제일 많이 하는 실수는 '가장 잘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면 2시간, 팀원에게 맡기면 이틀. 그래서 계속 자기가 합니다. 단기 성과는 유지되지만 팀은 성장하지 못하고, 3개월 뒤 팀장은 번아웃, 팀원은 방관자가 됩니다. 실무자의 성과는 내 손에서 나오지만, 리더의 성과는 팀원의 손에서 나옵니다.

첫 90일의 세 가지 과제

  1. 1:1로 전원과 대화하기. 업무 지시가 아니라 그 사람의 강점, 하고 싶은 일, 힘들어하는 지점을 듣는 자리입니다. 카네기 원칙대로 — 말하기보다 듣기가 먼저입니다.
  2. 기대치 정렬. 위(상사)와는 "팀에 기대하는 성과"를, 아래(팀원)와는 "서로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문장으로 확인하십시오. 갈등의 대부분은 능력이 아니라 기대치의 어긋남에서 옵니다.
  3. 작은 위임부터 시작. 실패해도 복구 가능한 일부터 맡기고, 과정이 아니라 결과 기준으로 피드백하십시오.

혼자 터득하기엔 비싼 수업료

이 전환을 시행착오로 배우면 보통 1~2년과 몇 명의 팀원을 잃습니다. 신임리더 리더십 과정(DYLP)은 이 전환기를 2일 집중 훈련으로 압축한 과정입니다 — 리더십의 기초, 다양성 이해, 관계 형성, 자기인식과 커뮤니케이션까지, 신임리더가 첫 분기에 맞닥뜨릴 상황을 미리 연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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