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임 잘하는 법을 검색하는 팀장은 이미 위임의 중요성을 압니다. 문제는 알면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면 두 시간이고 맡기면 이틀인데, 급한 일 앞에서 그 이틀을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반년이 지나면 팀장은 지치고 팀원은 방관자가 됩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 팀원에게 맡긴 일이 결국 팀장 손으로 돌아옵니다.
- 팀장이 휴가를 가면 팀 일이 멈춥니다.
- 팀원들이 '어차피 팀장님이 고칠 텐데'라며 대충 합니다.
위임을 막는 세 가지 착각
첫째, 내가 하는 게 빠르다는 착각. 이번 한 번은 빠르지만 열 번을 합치면 느립니다. 둘째, 맡기면 품질이 떨어진다는 착각. 처음 두 번은 떨어지고 세 번째부터 올라갑니다. 그 두 번을 못 견디는 겁니다. 셋째, 위임은 일을 넘기는 것이라는 착각. 위임은 일이 아니라 결정 권한을 넘기는 것이고, 그래서 어디까지 결정해도 되는지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위임의 순서
- 실패해도 복구되는 일부터 고릅니다. 고객 대면이나 마감 직전 일은 나중입니다.
- 결과 기준과 보고 시점을 미리 합의합니다. 과정에 간섭하지 않기 위한 장치입니다.
- 중간에 묻지 않고 기다립니다. 여기서 대부분 무너집니다.
- 결과가 나오면 과정이 아니라 결과 기준으로 피드백합니다. 잘된 점을 먼저 말합니다.
- 다음에는 한 단계 어려운 일을 맡깁니다.
팀장 혼자 바꾸기 어려운 부분
팀장이 개인 실적으로 평가받고 있으면 위임은 손해입니다. 배운 대로 위임하면 내 숫자가 줄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팀장 교육이 아니라 평가 기준의 문제입니다. 위임 교육을 요청하신 회사에 이 부분을 먼저 여쭙는 이유입니다. 매니저 리더십 코스는 위임의 범위와 보고 시점을 팀 운영 프로세스로 직접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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